실버 건강왕 뽑으러 갈까, 비염 예방 인형극을 볼까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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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참여 부대 행사는

웰니스 의료관광 주제 심포지엄
안과 질환·어깨 통증 등 강의도

올해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BIMTC)은 메디부산 시민건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부스 전시회 외에도 학술과 강연,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인 다음 달 8일에는 ‘지속 가능한 의료&웰니스 관광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SMB웰니스센터가 마련한 국제 학술행사로, 부산 의료관광의 배후 산업을 키우고 의료관광 상품을 다양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필리핀 세부의 마요병원 로렌스 채드 박사가 호텔과 웰빙센터를 갖춘 마요병원의 의료관광과 웰니스 사례를 발표하고, 고신대 정해원 교수와 제주대 김효 교수의 국내 웰니스 의료관광 관련 발제에 이어 유원대 임은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9일 오후 2시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김현아 미로 대표원장과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젤라(사진)가 현장에서 메이크업쇼 ‘코스메디 뷰티 세미나’를 선보인다.

메디부산 시민건강박람회 행사 중에는 8일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와 함께하는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가 눈에 띈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인지 기능, 피부 노화, 노쇠 정도 등을 측정해 진정한 ‘항노화’를 심사 기준으로 현장에서 건강왕을 선발한다.

이틀 동안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부산 명의 초청 건강강좌에서는 누네빛안과 윤일한 원장(3대 실명 질환), 부산고려병원 남지호 진료과장(무지외반증), 동아대병원 비뇨의학과 최동원 교수(전립선 비대증), 나르샤병원 이동기 원장(어깨 통증) 등이 정확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전달한다. 강좌당 참가자 선착순 5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용 풍선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체험해보고 119 신고 요령도 배우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인형극 ‘알레르기 비염 소탕 대작전’에서 비염이 우려될 때 어디서든 나타나는 ‘썬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알레르기 비염 예방 수칙을 알려준다.

9일 오전 11시 ‘건강 업! 스트레스 다운! GX 다이어트 댄스’에서는 (사)한국GX피트니스협회 최세진 부산동구지부장(제이댄스 원장)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는 다이어트 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신체 나이 측정 부스와 ‘우리가족 인생네컷 포토존’, 경품 추첨 행사는 이틀 내내 운영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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