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우수성과… 렌지메이트 등 3곳 선정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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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연합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연합뉴스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에 꼽혔다.

29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렌지메이트 등 총 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선정하는‘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R&D를 통해 혁신·성장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6.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0개사를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위크’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선정된 기업으로는 사업화 분야에서 ‘렌지메이트’ ‘IEN한창’이 공공혁신 분야에서 ‘아쿠아셀’ 등 총 3개사가 선정됐다.

렌지메이트는 전자렌지 조리 시 발생하는 고열에 팬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의 후가공 문제를 개선하여 제품의 무게를 개선했다.

생산성과 치수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공정기술을 개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IEN한창은 높은 운송료와 긴 운송시간을 절감시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컨테이너에 선적이 가능한 밀폐형 전력용 변압기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아쿠아셀은 소금물 전기분해 시 생성되는 전해수를 이용하여 악취 및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을 무해한 가스로 산화, 분해 후 배출하는 친환경 탈취기를 개발했다.

또 하폐수 처리장,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를 위한 전기분해식 약액 세정탈취기를 만들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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