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꽃축제·트리축제… 11월 부산 나들이 장소 눈길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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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불꽃축제 시작으로
G-STAR·국제도서전도 열려
원도심권엔 ‘광복로 트리축제’

지난해 제18회 부산불꽃축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지난해 제18회 부산불꽃축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축제의 달’ 10월에 이어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11월에는 부산에서 불꽃축제와 글로벌 게임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4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9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에서는 해외 초청 불꽃 쇼를 시작으로 부산멀티불꽃쇼, '나이아가라불꽃', '컬러이과수불꽃', '지름 400m 초대형 불꽃' 등 다양한 불꽃 쇼가 펼쳐진다.

시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지난 28일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관람객 안전, 교통·소방·해상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불꽃을 관람할 수 있는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바가지요금'을 받지 않도록 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글로벌 게임축제인 '지스타(G-STAR) 2024'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에는 국내외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고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웹젠, 그라비티, 하이브의 게임·콘텐츠 자회사 하이브IM,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 등 국내외 게임사가 대거 참가를 확정했다.

주최 측은 올해 지스타는 작년 방문객 19만 7000 명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스타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스타가 펼쳐나갈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도 개최한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4일간 열린다.

도서전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아울러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사인회, 이벤트 등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와 단체 등 16개국 170여 곳의 기관이 참여한다.

부산 중구청은 오는 15일부터 ‘2024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를 시작한다. 이번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의 테마는 광복라이트 ‘명작’이다. 중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축제 곳곳에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80일간 열린다.

중구 관계자는 “트리축제의 랜드마크인 메인트리는 부산 최초로 입체적인 표현기법인 ‘아나몰픽’과 홀로그램 등 최신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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