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드론으로 다대포항 불법 선박 해체 업체 적발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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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오염 방지 작업계획 신고서 제출 안 하고 작업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불법으로 선박을 해체하고 있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불법으로 선박을 해체하고 있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해양 경찰이 드론을 통해 불법으로 선박 해체 작업을 하던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은 선박 해체 전 신고해야 하는 해양 오염 방지 작업계획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선박을 해체하다 걸렸다.

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부산해경은 6일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불법으로 선박해체 작업을 하던 A업체를 적발했다. 선박해체 해양오염 방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선박을 해체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게 부산해경 관계자 설명이다.

부산해경은 드론을 통해 불법 해체 장면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불법 선박 해체 작업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드론을 이용해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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