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지역 다문화가족 센터에 기부 물품 전달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 글로벌마케팅팀은 7일 오후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다문화가정 대상 물품 기부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2회째인 이 기부활동은 지역 센터인 부산시 소재 부산진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으로 공사가 직접 만든 친환경 인형 등 기부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활동이다.
부산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윤정)는 사단법인 부산여성의전화의 부설기관으로 지역의 다문화 및 다양한 모든 가족들이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 복지 시설이며, 가정들을 대상으로 교육, 통·번역 지원, 인권, 상담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의 다문화 가정 아동 대상으로 한 참여형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의 본질적 해결 메시지를 담은 활동으로 더욱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공사 글로벌마케팅팀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인형을 구매하여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기업 ‘우시산’은 친환경적 사회적기업으로,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모아 재생 솜과 실로 업사이클링하는 방법으로 친환경적 일상으로의 변화에 일조하며 환경문제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기업이다.
공사 관계자는“작년에는 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을 지원했는데, 그 탑승권이 다문화 가정의 여가에 쓰여지고 만족도도 높았다고 들어서 굉장히 보람을 느꼈다”며 “이렇듯 공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물품 및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 실천 등 공익활동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