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실종된 운전자… 이틀 만에 야산에서 발견
부산울산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박는 사고 이후 실종
50대 A 씨, 야산에서 탈진한 채 발견돼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박은 후 실종된 운전자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야산에서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면 장안휴게소 부근에서 50대 A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박았다. 사고 이후 A 씨는 행방불명이 됐고 사고 당일 오전 6시 20분께 가족이 신고했다.
경찰은 기동대, 형사, 드론을 동원해 주변 지역을 수색,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 29일 오후 1시 40분께 인근 야산 산비탈에 탈진해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다행히 A 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