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주), 희망 2025 나눔캠페인 1호 기부로 2억 원 전달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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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랑의온도 첫 2도 올려
매년 1억 원씩 10년간의 기부 실천
“앞으로도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부산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2일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철강 및 로프 전문 제조 기업인 DSR(주)(대표이사 홍석빈)가 캠페인 1호 기부로 2억 원을 전달하며 사랑의온도 첫 2도를 올렸다고 알렸다.

송상현 광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동훈 DSR(주) 본부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이수태 회장이 참석했다.

DSR(주)는 2014년부터 매년 1억 원씩 희망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다. 올해는 특별히 기부 금액을 2배로 증액, 2억 원을 기부해, 2020년 가입한 나눔명문기업의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로 승격됐다.

DSR(주) 이동훈 본부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매년 1억 원씩 10년간의 기부를 실천했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올해는 2억 원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태 회장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해주신 DSR(주)와 이동훈 본부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11년간 이어온 꾸준한 기부는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DSR(주)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해 1965년 설립한 부산 지역 향토 기업으로 최고의 산업용 특수 로프 및 와이어를 제조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 이날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 난방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이수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부산 시민들이 모아주신 성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부산사랑의열매가 기획하여 매년 겨울마다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이상기후로 인한 한파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 수는 지난해보다 1000세대를 늘린 8000세대이며, 지원금은 세대 당 15만 원으로 총 12억 원의 규모로 지원한다.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동절기 한파를 대비하여 부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부산시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발굴,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태 회장은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부산시민 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소중한 성금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내년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질 할 수 있도록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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