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주의 파괴한 윤석열 즉각 퇴진하라” 퇴근길 촛불 밝힌 부산 시민들
4일 오후 7시 부산 시민들이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일원 광장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손희문 기자
부산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섰다. 서면 거리에 모여든 시민들은 3일 기습적으로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부울경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촛불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8년 만이다.
민주노총 부산지부와 부산참여연대 등 부산시민단체는 4일 서면 쥬디스태화 일원에서 '군사반란 계엄 폭거 내란 범죄자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퇴진시까지 매일 무기한 집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대에 선 진보당 부산시당 노정현 위원장은 "즉각 탄핵을 실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며 "지금 즉시 내란범죄 현행범 김용현 윤석열 구속 수사 하라"고 외쳤다.
시민 자유발언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우리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되찾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말했다.
부산의료원에 재직중인 전공의 하정은 씨는 “추운 날 자리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윤석열을 탄핵하고 공공의료를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 열기는 부울경 지역을 비롯해 전국으로 퍼질 전망이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비상계엄 선포 규탄과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섰다.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는 오후 5시부터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경남비상시국대회를 열고 경남도청까지 행진했다. 같은 시간 경남 진주시청 광장 앞 에서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켜졌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