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해양박물관서 둥둥이와 만나요”
국립해양박물관, 내년 3월 어린이박물관 재개관
캐릭터 이름 ‘둥둥(섬)’, ‘랑랑(바다)’,‘뿌뿌(선박)’ 선정
국립해양박물관이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어린이박물관 전시 캐릭터 이름을 둥둥’, ‘랑랑’, ‘뿌뿌’로 선정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이름 공모전에서 총 1470명이 참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내년 3월 재개관을 목표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이라는 주제. 과거의 항해, 현재의 해양문화유산, 미래의 해양생태도시와 해저도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탐험하는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어린이에게 친숙하게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박물관 측은 섬, 바다, 선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3종을 개발했다. 이번 이름 공모전에서 섬 캐릭터는 ‘둥둥’, 바다 캐릭터는 ‘랑랑’, 선박 캐릭터는 ‘뿌뿌’로 결정됐다. 각각의 이름은 친근하고 쉽게 기억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전시 콘텐츠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어린이박물관 개편이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매력을 느끼고 해양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