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11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복지 현안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이수태 회장과 수행기관을 대표해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김민아 관장,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16개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사랑의열매의 ‘복지현안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지역 내 긴급한 사회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연 2회 공모를 진행하고 기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배분사업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14개소, 총 2억 3200만 원이 지원됐다. 이번 하반기 지원으로는 16개소, 총 3억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된 배분금은 중증뇌성마비장애인들의 재활 치료 지원 및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 후 사회복지사업 수행의 전문성 강화와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한 사업 수행 교육도 함께 했다.

이수태 회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복지 현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복지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기부자에게 전달하고, 기부된 소중한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몰운대복지관장은 “복지현안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복지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복지기관과 사회복지 대상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나눔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산사랑의열매로 문의하거나 구‧군청 및 행정복지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방송사 모금 접수처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