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지·시간표·일정 한눈에… 부산은행, '모락' 서비스 출시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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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학부모에 정보 직접 전달
상담 내용은 AI 기술로 자동 요약

BNK 부산은행의 학교 커뮤니티 서비스 ‘모락’. BNK 부산은행 제공 BNK 부산은행의 학교 커뮤니티 서비스 ‘모락’. BNK 부산은행 제공

BNK 부산은행은 학교와 학부모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학급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는 학교 커뮤니티 서비스 ‘모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모락 서비스는 BNK 부산은행의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19세 이상의 고객에게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학교의 공지, 일정, 시간표, 식단 정보 등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교사들은 이제 모락을 통해 맡은 학급의 ‘클래스’를 만들어 알림장, 학급 일정, 과제 제출 상태, 출석 정보 등을 학부모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또 상담 예약과 설문조사, 체험 학습 신청과 같은 행정업무도 디지털로 손쉽게 관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심번호를 통한 교사의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하며, 상담 내용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로 자동 요약된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 활동 정보를 놓치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교사와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는 편리함도 누릴 수 있다. 자녀의 알레르기 정보를 등록하면 학교 식단에서 주의해야 할 음식을 알려주는 ‘알러지 알림’ 기능도 서비스에서 주목받는 부문이다.

모락은 부산은행의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추가적인 계좌 개설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BNK 부산은행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시교육청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부산은행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했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가족 및 다양한 일상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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