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전년보다 1등급 상승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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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평가서 반부패 의지 등 호평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청렴체감도(60%)와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한 뒤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산정한다.

시는 부패행위 감점 등으로 2019년∼2020년 4등급, 2021년∼2023년 3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청렴도 상승으로 광역시도 중 상위권에 올랐다.

시는 시민과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받았지만 점수는 상승했다.

1년 동안 기관 반부패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점수도 전년 대비 상승해 3년 연속 상위권인 2등급에 안착했다. 특히 박형준 시장이 22개 공공기관장과 함께 청렴선언을 하고 감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패실태 부문에서는 올해 시 자체 감사 기능을 활성화하고, 내부신고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등의 노력으로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감점을 받았다.

박 시장은 “1년간 부패취약 분야 개선과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드디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취약 분야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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