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열고 점심은 인근 식당에서
BNK그룹,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
예산 조기 배정해 상권 선결제도
BNK금융그룹(이하 BNK)이 연말 정국 상황 등으로 각종 행사·모임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
24일 BNK는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경기 활성화 계획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BNK는 그룹 내 각 자회사 등에 정기인사 시즌을 맞아 부실점 회식, 송년회 등 모임은 예정대로 차분하게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구내식당 이용 대신 본사 및 영업점 인근 점주 가게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장려하기로 했다. 또한 신년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 지역 상권 선결제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BNK는 포용금융 지원 등 제도적인 대책과 별도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지주와 9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BNK는 세월호 사고, 메르스, 코로나 사태와 같이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삼삼오오 런치데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단골가게 선결제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지원을 해왔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그룹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BNK는 지역 소상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