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출소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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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홀로 남았을 때 사망
출동 후 복귀한 동료들이 발견
본인 권총 사용한 것으로 조사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 한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총상을 입어 숨진 채로 발견됐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부산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교통사고 신고로 출동한 동료 경찰들이 파출소에 복귀했을 때 A 씨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동료들에게 발견되기 10분 전쯤 총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파출소에는 총 3명이 근무했고, 2명이 출동한 사이 A 씨 혼자 파출소에 남아 있었다.

A 씨는 본인이 소지한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A 씨 외에 파출소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찰관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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