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특별한 ‘해맞이’ 즐겨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탑승
온라인 예매 시 1000원 할인
부산의 특별한 해맞이 명소인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해맞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오는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케이블카 탑승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고객에게는 추위를 녹여줄 핫팩이 제공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바다를 건너 전망대에 도착하면 따뜻한 음료도 제공된다. ‘2025 푸른 뱀’ 조형물을 배경으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일출 시간을 잘 맞춘다면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암남공원에 도착하는 약 10분 동안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도 있다.
1일 조기 오픈 탑승권은 온라인에서 더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예매일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어 늦어도 이달 31일까지는 예매를 완료해야한다. 탑승권은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해맞이 행사와 함께 다음 달 30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100명, 총 3000명에게 케이블카 엽서를 증정한다. 엽서에 소원을 적어 베이스테이션 4층 탑승장에 마련된 ‘꿈을 잇는 소원의 끈’에 걸어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2월 28일까지 야간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후 6시 이후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고객에게는 할인이 적용된다.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크루즈는 4000원, 일반 케이블카인 에어크루즈는 3000원 할인된다. 야간 할인권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며, 방문 하루 전날까지 온라인 예매를 해야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 해변과 남포동, 영도 일대를 케이블카를 타며 즐길 수 있어 부산의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송도용궁구름다리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조명을 켠 채로 정박한 배들의 풍광도 볼 수 있어 야간 여행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1월 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2분으로 예보돼 있어 좀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일출 시간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면서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