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1만3113세대 분양…부산은 1250세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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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랫폼 직방 분양물량 조사
울산 1379세대, 경남 1575세대
부산 북구 포레나부산덕천3차 등

부산 북구 덕천동 포레나부산덕천3차 조감도. 한화포레나 홈페이지 부산 북구 덕천동 포레나부산덕천3차 조감도. 한화포레나 홈페이지

새해 1월 전국에서 아파트가 모두 1만 3113세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1250세대, 울산은 1379세대, 경남은 1575세대가 각각 분양된다.

6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월 분양예정 물량은 18개 단지, 총 1만 3113세대(일반분양 9379세대)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1만4773세대)와 비교해 11% 적은 물량이다.

2024년 12월 분양실적률은 65%로 나타났다. 정국 혼란 속에서 신규분양이 대거 미뤄질까 우려됐지만 연말 막바지 분양이 진행됐다.

직방이 작년 11월 27일 조사한 결과, 12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2만 8070세대였는데 2025년 1월 2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8115세대였던 것.

12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아산탕정자이퍼스트시티다. 평균 20.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곳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에 공급된 단지로 전매제한 없이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새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률이 높았다.


새해 1월에는 수도권 3940세대, 지방 9173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843세대, 서울 1097세대가 예정돼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50세대 △울산 1379세대 △경남 1575세대 △전북 2226세대 △대구 1402세대 △세종 698세대 등이다.

주목되는 단지는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1097세대가 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465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경남은 거제시 상동동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 1314세대, 부산은 북구 덕천동 포레나부산덕천3차 429세대 등이다.

직방은 “불안한 분위기 속에 2025년 연간 분양예정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들도 많다. 일각에서는 15만세대에 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분양예정 물량은 유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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