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석유공사, 동해 석유가스 개발 ‘맞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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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스전, 부유식 해상풍력 등 협력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 번째부터)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6일 울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 번째부터)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6일 울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가 석유 자원 개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시와 석유공사는 6일 동해 석유·가스 자원 개발과 탄소중립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동해 심해가스전과 부유식 해상풍력, 암모니아(수소) 공급 체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실증사업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관 정책 연계망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석유공사와 상호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동반 상승 효과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 울산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석유공사는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4500만 배럴 석유가스를 생산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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