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가상자산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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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2E 프로젝트 최초
중화권 신규 이용자 유입

슈퍼워크 토큰(GRND), 글로벌 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 프로그라운드 제공 슈퍼워크 토큰(GRND), 글로벌 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 프로그라운드 제공

보상형 웹(Web)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 운영사 프로그라운드는 자사 슈퍼워크 토큰(이하 GRND)을 가상자산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해시키 글로벌은 홍콩계 디지털 자산 투자사 해시키가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해시키 글로벌의 총 거래대금은 약 2100억 원, 일일 현물 거래량은 104억 원이다.

슈퍼워크는 이용자가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을 구매 후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웹3 M2E(Move To Earn·걷거나 달리면서 돈 벌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게이트아이오, 빗썸에 이어 올해 해시키 글로벌까지 국내 동종 프로젝트 중 최초로 상장한 바 있다.

이번 상장으로 슈퍼워크는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지역 이용자를 추가로 확보, 신규 이용자 유입을 기반으로 슈퍼워크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슈퍼워크는 일본, 동남아, 유럽 등 20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데 성공하며 누적 이용자 36만 명을 확보했다.

슈퍼워크는 상장 기념으로 해시키 글로벌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HSK(해시키 토큰)나 GRND 일정량을 예치하면 보상으로 총 330만 GRND를 지급하는 런치풀을 진행 중이다. 슈퍼워크 앱 내 별도 배너를 통해 해시키 글로벌에 신규 가입 후 100 GRND 이상 입금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200 GRND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14일까지 실시한다.

프로그라운드 김태완 대표는 “해시키 글로벌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과 탄탄한 중화권 인지도를 갖춘 만큼 슈퍼워크 생태계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슈퍼워크의 글로벌 확장과 안정화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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