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서 교통사고로 50대 직원 숨져…현대차 울산공장도 1명 화상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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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현대차 울산공장 한때 생산 차질도


현대중공업 전경. 부산일보DB 현대중공업 전경. 부산일보DB

14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도로에서 트레일러와 오토바이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회사 직원 A(50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우회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사내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 중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어 참담한 마음이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0분에는 현대차 울산공장 내 변전소에서 근로자 A 씨가 수전설비 점검 중 불꽃이 튀면서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사고 이후 해당 변전소와 연결된 울산 3공장 생산라인이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 동안 가동을 멈췄다. 3공장은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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