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변 설 연휴 주정차 가능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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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19곳에 18~30일 한시 허용
조기 성묘객 대비 교통 관리도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설 연휴를 맞아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전통시장 19곳 주변 도로에서는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주야를 가리지 않는 음주단속도 실시된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설 연휴 전후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설 연휴 전후 주말과 임시공휴일의 영향으로 연휴 기간 교통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혼잡 지역 등에서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인 18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 30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이 기간 전통시장 19곳 주변 정해진 도로에서는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그러나 이 기간 전통시장 29곳, 대형마트 30곳, 백화점 10곳 주변에서는 불법 주차, 신호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영락·추모공원 등 공원묘지를 찾는 조기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교통 관리도 실시한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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