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지역기업 선행 잇따라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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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22일 본사서 저소득층 100가구 대상 생필품 전달
은상해운항공, 지난 21일 경남 향앙군에 명절 선물 전달

부산 패션 전문기업 (주)세정은 22일 부산 금정구 본사에서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정 제공 부산 패션 전문기업 (주)세정은 22일 부산 금정구 본사에서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정 제공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기업들의 선행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 패션 전문기업 (주)세정은 22일 부산 금정구 본사에서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윤일현 금정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정은 이날 홀몸 어르신과 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온 세정은 지금까지 2700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순호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손을 내밀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앞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은 지난 21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쇠고기와 생수, 식용유, 김 등 설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함양군 청년 농부들이 고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양 특산품을 대량으로 매입해 회사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로 지급했다. 양 회장의 이 같은 선행은 은산해운항공 창사 이래 30년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양 회장은 부산지역 장애인을 위한 기부는 물론 가족 모두가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양 회장은 은산장학회를 통해 부산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양 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것이 기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앞으로도 나눔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회장이 본사 빌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 제공 양재생 회장이 본사 빌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 제공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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