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삼성호텔 20주년 맞아 케이블카·루지 쏜다
경남 최초 5성 호텔로 개관
수영장·뷔페, 명소로 자리매김
거제 지역 관광지 프로모션 진행
경남 지역 최초 ‘특1급(5성) 호텔’로 문을 연 거제삼성호텔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투숙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5년 11월 지하 1층~지상 7층, 80개 객실로 첫 선을 보인 거제삼성호텔은 2011년 지하 2층~지상 11층 신관을 신축했다. 지금은 총 166실로 최고급 스위트룸부터 가족실까지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객실을 갖췄다.
거제삼성호텔은 독특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꿈의 선박’이라 불리는 크루즈선과 넘실대는 파도의 역동성을 형상화 했다. ‘조선 메카’ 거제의 도시 브랜드를 시각화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신라호텔 위탁경영으로 5성급에 걸맞는 부대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내엔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스타라이즈홀(대연회장)을 비롯해 중·소형 연회장 등 규모별 세미나실과 비즈니스센터를 갖췄다.
국내 유수 기업과 공공단체는 물론 세계 최고 조선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삼성중공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쉘, 쉐브론, BP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사도 거제삼성호텔 연회장에서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투숙객은 소금을 전기 분해하는 친환경 워터 시스템을 도입한 실내 수영장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우나, 피트니스 시설 그리고 상설뷔페식당·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상설뷔페는 투숙객과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도 즐겨찾는 장소가 되고 있다.
개관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객실당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와 통영루지 무료 탑승권 각 1매를 지급하며 외도보타니아와 내도, 저도, 거제씨월드 등 관내 유명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거제삼성호텔 관계자는 “2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찾아준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경험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풍성하고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