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K-물류TF’ 출범…“안정적 수출물류 인프라 지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수부, TF 개최 상시화·정보 공유
정보 제공부터 투자 지원까지 망라
원스톱 솔루션 전방위 지원 ‘박차’

해양수산부는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줄 오른쪽 네 번째 강도형 해수부 장관).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줄 오른쪽 네 번째 강도형 해수부 장관). 해수부 제공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안정적 수출물류 인프라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K-물류 태스크포스(TF)’가 공식 출범했다.

해양수산부는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주요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강도형(오른쪽 세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강도형(오른쪽 세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수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K-물류 TF’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 발족식에서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BPA) 등 해외물류 지원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해수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개최해 물류시장 동향, 현지 부동산 정보 등 주요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공공기관 간 자금 매칭 및 합작투자를 연계하는 등 정보 제공부터 현지 투자지원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글로벌 물류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공고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물류 TF를 통해 우리 물류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