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 올해부터 석박사과정 해외 유학생 지원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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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체재비, 5년간 최대 17만 달러 지원
기초과학·첨단산업 분야…4월 4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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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이사장 허원제)는 올해부터 장학생 대상을 확대해 석박사 과정 해외 유학생 지원을 시작한다. 정수장학회는 이달부터 5월까지 본격적인 장학생 선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1962년 설립된 정수장학회는 그동안 국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4만여 명을 지원해 인재 배출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해외 유학생까지 확대했다. 장학회 설립 취지인 ‘민족 중흥을 위한 인재 양성’에 맞춰,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분야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금과 항공료를 지원받는다. 등록금과 체재비(3만 6000달러)를 포함해 첫해에 최대 8만 달러, 5년간 최대 17만 달러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해외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이다. 졸업자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도 포함한다. 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모집 공고일 현재 타 장학재단의 해외 유학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이도 제외한다. 지원 대상 전공 분야는 기초과학과 첨단산업이다.

희망자는 정수장학회 홈페이지(www.chungsoo.org)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첨부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는 5일부터 4월 4일까지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4월 18일이다. 이후 면접 심사와 최종 면접을 거쳐 5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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