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 취학 대상 아동 13명 소재 불명… 교육청, 경찰에 수사 의뢰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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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립초 296개 학교 예비소집 결과 발표
취학 대상 아동 1만 9360명. 1년새 2200명 감소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 공립 초등학교 296개 학교에서 취학 대상 13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 공립 초등학교 296개 학교에서 취학 대상 13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 공립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중 13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공립 초등학교 296개 학교에서 진행한 2025학년도 취학 대상 예비소집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예비소집에서는 취학 대상 아동 1만 9360명 중 95.2%인 1만 8422명이 참석했다. 취학 대상 아동수는 지난해 2만 1560명보다 2200명 줄었다.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은 938명이었다. 해외 취학 등에 따른 취학 면제 학생 826명이었고, 취학 유예를 선택한 학생 95명이었다. 시교육청은 학생 13명은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행정복지센터와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학생과 지속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최윤홍 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모든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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