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모빌리티 스마트 무인시험장 만든다
국립한국해양대·LIG넥스원 공동
수중 무인체 등 해상시험 나서
동삼혁신지구 17개 기관도 협력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산학허브관에서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와 글로벌 해양특성화 인재양성 및 해양무인체계 국가기술 선도를 위해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와 LIG 넥스원은 한국의 신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해양무인기술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 등 해양무인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 학술교류·공동연구를 해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구체화해 ‘해양 스마트 무인시험장’ 기반을 갖추고 수중 무인체 등의 해상시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해양 스마트 무인시험장은 해양모빌리티 무인기술을 시험하고, 실증, 인증, 시연하기 위한 공간이다.
해양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연구에는 국립한국해양대, LIG넥스원 외에도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클러스터 협의체 17개 기관도 단계적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빅데이터 해양 서버실 △통합관제실 △산학 해양모빌리티 실습실 등을 활용해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 종합기업으로서, 한국 방산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립한국해양대는 세계 해양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LIG넥스원과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