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여해재단, 9회째 이순신 아카데미 강사 과정
(사)부산여해재단(이사장 이용흠)은 올해로 9회째 이순신 아카데미 강사 과정을 개강한다.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김종대 전 헌법재판을 강사로 초빙해 이순신의 생애와 정신을 배우고, 전적지 현장 답사를 한다. 생생한 이순신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이 사회의 근본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이순신 지도자로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월 첫째 수 수요일, 총 10회 진행하며, 이달 2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순신 정신을 배워 그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사회에 전파할 확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홈페이지(www.bsyeohae.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50여 년 동안 이순신 정신을 시대 정신으로 선양하고자 노력해 온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물질 위주의 삶으로부터 초래된 사회적 위기를 치유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430여 년 전 패망의 위기에서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근원 가치(사랑과 정성, 정의와 자력)를 널리 교육해 수많은 작은 이순신을 생산해 낸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신 아카데미 강사과정은 2014년부터 서울·부산·여수 등지에서 개강했으며, 현재는 부산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부산은 2024년까지 233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 각 분야에서 이순신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이순신 정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