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취임 "북항재개발사업 성공적으로 진행"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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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방문으로 첫 업무 시작

부산항 신항 현장 방문한 송상근 BPA 사장. BPA 제공 부산항 신항 현장 방문한 송상근 BPA 사장.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 송상근 신임 사장이 취임 첫날 북항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송 신임 사장은 10일 중구 중앙동 BPA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를 통해 송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글로벌 종합항만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 고부가가치 종합 항만 도약, 지역과 상생하는 항만경영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내외 선사, 운영사, 물류기업, 항운노조 등 현장 목소리도 귀담아듣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정부·지자체·국회·언론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을 조율하는 등 유연하면서도 주도적인 항만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항재개발 사업해 관련 그는 “항만을 통해 큰 경제적 가치를 누린 것도 맞지만 수십 년간 부산 시민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며 “북항을 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마음으로 부산시와 힘을 합쳐 북항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부산항 신항 7부두와 배후단지 입주업체를 방문해 자동화 부두 인프라 등을 살폈다. 취임식에 이후에도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송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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