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이 계산대 털고 음식 빼돌려"… 경찰 수사
부산 기장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들이 수백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식당 종업원들이 금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기장군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3명이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가져가고, 40만~50만 원 상당의 음식을 포장해 외부로 반출하는 등 반복적으로 절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들 중 한 명은 해당 식당에서 16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0일 고소장이 접수된 사안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