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영 기부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 성금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4일 부산사랑의열매에서 노인영 기부자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노인영 기부자와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노인영 기부자는 지난해 연말 안타까운 사고를 접한 후 피해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우진참한우에서 한우를 구매 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물품을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노인영 기부자의 깊은 뜻에 감동받은 우진참한우에서도 기부에 동참하며 이 날 총 1022만7136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노 기부자는 “안타까운 사고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은 “특별성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제주항공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며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