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준 우양수산(주) 대표,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6호 동참
지난 19일 서구 충무동골목시장 방문
가게 5곳 선결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태
조영준 우양수산(주)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6호로 동참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19일 서구청장과 함께 충무동골목시장을 방문해 식당, 가게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1982년 설립된 부산의 중견 수산업체인 우양수산은 대형선망어업을 중심으로 자회사인 우양산업개발과 상장법인인 세기상사를 통해 경주 힐튼호텔, 충무로 대한극장, 우양미술관 등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부산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지원에 힘쓰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조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천일여객그룹 박보현 사장을 지목하면서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당부했다.
천일여객그룹은 1949년 창립된 천일여객자동차를 모태로 성장했으며, 75년간 여객운행, 터미널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이어오고 있다. 유통(애플아울렛), 에너지(천일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천일여객그룹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한편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는 오는 4월 6일까지 계속된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