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전 구간 내달 개통
상동교차로~대포교차로 개통으로
총 8.56km 구간 17년만 ‘마침표’
시 “교통·물류 이동 원활해질 것”
17년을 끌어온 국지도 60호선 김해 생림~상동 구간 건설사업이 다음 달 마침표를 찍는다.
경남 김해시는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중 미개통 구간인 상동교차로~대포교차로 2.4km 도로를 다음 달 중순께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생림~상동 전 구간 차량 운행이 가능해진다.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사업은 경남도가 2165억 원을 투입해 총 8.56km 구간에 4차로를 건설해 온 사업이다. 2008년부터 착공해 17년 만에 준공을 눈앞에 뒀다.
생림~상동 전 구간이 개통되면 국도 58호선에서 상동 방면 시도 8호선의 혼잡 문제가 해소되고 주변 공장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는 또 오는 9월 국도 60호선 매리~양산 구간 중 낙동강 횡단 교량 연결이 완료돼 부분 개통되면 양산 등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본다.
김해시 도로과 관계자는 “연계 추진 중인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매리~양산 구간과 국지도 69호선 대동~매리 도로 건설이 내년 말까지 완료되면 이 도로들은 창원·밀양, 양산·부산을 잇는 주요 도로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