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 새 학기 앞둔 어업인 자녀에 3억 5000만원 장학금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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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대학생 205명 선정…1인당 최대 200만 원 지급
노동진 재단 이사장, 장학생 대표 3명에 장학증서 수여

노동진(가운데) 수협재단 이사장이 25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13기 수협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 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협 제공 노동진(가운데) 수협재단 이사장이 25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13기 수협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 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협 제공

수협재단(이사장·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새 학기를 앞둔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약 3억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은 이날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13기 수협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에서 장학생 대표 3명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격려했다.


노동진(왼쪽 두 번째) 수협재단 이사장이 25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13기 수협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 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협 제공 노동진(왼쪽 두 번째) 수협재단 이사장이 25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13기 수협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 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협 제공

이번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59명과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146명 등 총 205명이 선정됐다. 수협재단은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과 대학원생 200만 원씩 총 3억 5100만 원을 이달 말 본인 계좌로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노동진 이사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어촌어업의 어려움 속에서 젊은 인재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촌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재단은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지난 13년간 2005명의 학생에게 42억 6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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