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 (주)지맥스 대표 부부, 부산 최초 부부 동시 그린노블클럽 가입
부산에서 최초로 부부가 초록우산의 그린노블클럽에 동시에 가입하는 뜻깊은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달 26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서는 정성우 (주)지맥스 대표이사 부부의 그린노블클럽 위촉식이 열렸다. 정성우 대표는 전국 518호(부산 107호)로, 그의 아내는 전국 520호(부산 108호)로 각각 위촉됐다. 그린노블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부산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정성우 대표 부부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정성우 대표는 자동차 및 컴퓨터 부품 판매 회사인 (주)지맥스를 경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 그는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2017년부터 초록우산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그는 더 큰 나눔 확산을 위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고, 아내에게도 초록우산 후원을 권유했다. 그의 아내는 오랜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남편의 권유를 기쁘게 수락하며 함께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정 대표는 “나눔이 나의 기쁨이고, 나의 삶의 원동력이다. 내가 살아온 삶과 맞닿아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이수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부부 동시 가입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나눔 문화 확산의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정성우 대표는 부산 아너 클럽 회장을 4년간 맡았으며 ‘적십자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RCHC)’ 가입, 월드비전 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의 아내 역시 기업과 개인 차원의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했다. 이들 부부는 ‘나눔 DNA’ 별칭을 가질 정도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