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회장 황소용·디에이치테크(주)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창립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회는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산하 수질환경 분과로 활동해 오다가, 부산시의 맑은물 정책에 적극 동참, 지난 10월 26일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아 이날 창립총회를 가졌다.

황소용 회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물 관리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부산시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대다수 물 관련 공사가 외지 업체, 특히 수도권에 있는 업체가 수주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는 부산의 물 산업을 보호하고, 지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부산시의 물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지역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낙동강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