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연안여객선 교통정보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 획득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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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표준화·고품질 개방 위한 과기부 공인 데이터 품질 인증
내달 공공데이터포털·MTIS 오픈API 통해 전면 개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동근 해양교통본부장(오른쪽)이 ‘데이터 품질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동근 해양교통본부장(오른쪽)이 ‘데이터 품질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연안여객선 교통정보 국가중점 개방 데이터가 데이터 품질 인증에서 최고등급인 ‘Class 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 인증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제도로, △데이터 내용 인증(등급: 정합도에 따라 Class A~C)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등급: 성숙도에 따라 Level 2~5)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Class A’ 등급은 데이터 정합도가 0.99 이상(1.0 만점)일 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데이터 품질 인증 절차 이미지. KOMSA 제공 데이터 품질 인증 절차 이미지. KOMSA 제공

공단은 연안여객선 교통정보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과기정통부 공인 데이터 품질 인증 기관인 씨에이에스(CAS)로부터 최고등급 Class 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품질 인증을 통해 공단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데이터 품질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공단이 보유한 연안여객선 교통정보의 신뢰성과 체계적인 관리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연안여객선 교통정보는 △여객선 제원 △기항지 △항로(면허·운항) △운항 스케줄 △여객선 출발·도착 시간 △여객선 운항 통계 데이터를 포함하며, 오픈 API 형태 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과 민간 기업이 다양한 해양교통 서비스 개발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품질 인증은 해수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획득한 사례로,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Class A 등급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관리와 개방 확대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해양교통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 품질 인증을 거친 연안여객선 교통정보는 내달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오픈AP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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