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2024년 적정성평가 13개 분야서 최고 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9회 연속 등 1등급 장기간 유지
대장암, 폐암, 위암 등 암 관련 항목은 모두 1등급
양산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도 적정성 평가에서 13개 분야에 걸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암의 경우 대장암, 폐암, 위암 등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14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안전성·효과성·효율성·환자 중심성 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가 제도다. 최고 등급인 1등급은 의료서비스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서 각각 9회 연속, 관상동맥우회술과 급성기 뇌졸중에서 각각 8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는 등 주요 분야에서 1등급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진료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특히 2주기 평가로 개편된 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대장암을 비롯한 폐암, 위암 등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재차 입증했다. 대장암과 폐암, 위암의 경우 각각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밖에도 중환자실(4회 연속)과 마취(3회 연속), 신생아중환자실과 수혈, 결핵 분야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약제급여 분야도 1등급 획득에 이름을 올렸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