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지역 축제, 부산 벡스코에 총출동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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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한민국 축제 박람회
2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지자체, 기업 등 226개 부스
여행지·업체 등 다양한 정보

지난해 4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정대현 기자 jhyun@ 지난해 4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정대현 기자 jhyun@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지역 축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3일간 이어진다.

2021년 처음 시작한 박람회는 올해 5회째 열린다. 홍보에 치중한 유사 박람회를 넘어 축제를 독립된 산업으로 키우고, 지역 경제 산업을 한 단계 발전하게 만들 토대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3회 박람회 때는 4만 638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전국 시도 지자체와 기업 등 100개 업체가 참가해 부스 226개를 꾸린다. 박람회 첫날인 21일 개막식이 열리고, 참가 지자체와 축제 관련 기업이 상호 교류를 하도록 컨벤션홀에서 바이어 상담회도 마련했다. 여행 플랫폼, 여행사, 축제 관련 기관 등 15곳이 바이어로 참여한다.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시군 축제 홍보와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지자체 홍보관’, ‘여행 산업관’, ‘정보관’,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지자체 축제뿐 아니라 여러 업체나 여행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축제 포스터와 지역 마스코트 등 여러 콘텐츠도 소개한다. 각종 놀이나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람회 둘째 날인 22일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와 ‘지역 대표 마스코트’ 시상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제3회 박람회에선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대상’에 대구시와 화성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엔 부산시가 선정됐다. ‘마스코트 콘테스트’엔 화성시 공룡 캐릭터 ‘코리요’가 뽑혔다.

같은 날 오후 2시 가족 참관객을 위한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23일엔 서포터즈 시상식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다양한 지역 축제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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