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앞바다서 사체 발견…연안자망 그물에 걸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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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낮 12시 20분께 발견
연안자망 어선 그물에 걸려
사체 훼손 심각…국과수 부검

통영해양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통영해양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연안자망 어선 그물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가 걸려 올라와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통영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1해리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A 호가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사체 1구를 발견했다.

A 호는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으며, 해경은 사체를 인도받았다.

발견된 사체는 신원은 물론, 성별조차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특히 신체 일부가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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