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지난해 흑자전환…영업이익 1307억 원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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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사무실 내부 모습. 빗썸 제공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사무실 내부 모습. 빗썸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시장의 활황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매출은 4963억 원이다. 전년(1358억 원) 대비로는 26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07억 원으로 흑자 전환(전년도 –148억 원)했다. 당기순이익은 1618억 원으로 전년(243억 원) 대비 565.8% 늘었다.

빗썸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과 투자 심리 개선을 지목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자체 프로모션과 이용자 혜택 강화를 통해 시장 성장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장의 회복세와 빗썸의 적극적인 노력이 맞물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라며 “올해는 KB국민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법인 투자 허용과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 발맞춘 서비스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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