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가스안전공사, ‘한-몽골 가스안전 협력강화 간담회’外
◆가스안전공사, ‘한-몽골 가스안전 협력강화 간담회’
가스안전 ODA 협력, 에너지 전환 지원방안 논의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는 15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주한 몽골대사관(대사 수크볼드 수케)과 함께 ‘한국·몽골 간 가스안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에너지 및 가스안전 분야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해 박경국 사장의 주한 몽골대사관 방문에 이은 답방 형태로 마련됐다. 공사는 심각한 대기오염을 계기로 몽골이 추진하는 석탄 중심에서 가스로의 에너지 대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몽골 내 가스안전 법적기반 및 역량강화 사업 추진 계획 △향후 중점 협력 방안 △한국의 가스안전 관리체계 및 시사점 등을 중점적으로 논했으며, 국내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가스안전종합상황관리실과 수소안전뮤지엄을 순차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국 사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몽골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연계해 가스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공사가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그간 몽골 정부 및 가스연료협회 등 몽골측 가스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스안전 기술 자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동서발전·당진시, ‘지역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 맞손
에너지 효율 개선·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15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시장 오성환), 충남산학융합원(원장 이종규)과‘에너지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분야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을 돕고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동서발전과 당진시는 시행계획 수립 등 전체적인 사업을 총괄하며, 충남산학융합원은 참여기업 발굴·관리 등 세부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참여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수립 △국내·외 인증 획득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당진시와 ‘함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당진시에 6040MW(메가와트)의 대규모 화력발전단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발전소주변지역사업 약 25억 원을 지원하는 등 당진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