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생을 주님·교회에 헌신"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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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3일(현지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 10층 발코니에서 쾌유를 바라며 모인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3일(현지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 10층 발코니에서 쾌유를 바라며 모인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4월 20일(현지시간)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4월 20일(현지시간)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오전 88세로 선종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 때문에 입원했다가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온 뒤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그는 전날 부활절 대축일에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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