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외제차 발로 '퍽퍽'…호텔 직원도 폭행한 30대 외국인 관광객 구속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는 A 씨. 병원 스레드 캡처
최근 서울 강남에서 주차된 외제차 등 5대를 발로 차 파손한 중국인 관광객이 구속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 거리에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관광객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여행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지난 15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 있던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가격해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A 씨는 범행 전후 인근 외제차 매장에 들어가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파손하고 호텔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A 씨를 긴급체포한 후 이튿날 구속했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