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공동주택 4곳, ‘2024년 그린아파트 인증사업’ 우수 성과
신평현대아파트 ‘최우수 선정’
탄소중립 실천 선도
부산 사하구 공동주택 4곳이 부산시가 주최한 ‘2024년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가 주관한 이번 인증사업은 공동주택의 자율적 탄소중림 실천을 유도하고 마을 단위 주민 참여를 통해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총 1,270개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사하구에서는 △신평현대아파트가 최우수 △한신혜성아파트 △괴정협진태양아파트 △원우강변아파트가 장려에 선정되며 총 4개 단지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의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온 사업으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전기·상수도·가스 절감률 △재활용 분리수거율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등 정량적 지표, △온실가스 감축 노력 및 주민 활동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 평가하여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에 ‘최우수’로 선정된 신평현대아파트는 그린아파트 인증을 무려 다섯 번째 획득한 곳으로, 저탄소 마을만들기 시범아파트로 활동을 시작해 △세대 내 미니태양광 70대 설치 △나무심기 및 텃밭 가꾸기 △탄소포인트제 참여 및 홍보 △지구의 날 소등행사 △RE100 시민사랑방 운영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도 ‘탄소중립 선도마을’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수상 아파트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22일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상 아파트에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 원 △우수 200만 원 △장려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각각 지급됐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