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망미2동 협의체·푸른교회, 열차타고 함께 바다로 가효 나들이 추진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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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어버이날 맞아 홀로 어르신 정서지원 사업 추진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희)는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향숙)에서 지난 24일 관내 홀로 어르신 8명을 모시고 부산 근교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열차타고 함께 바다로 가효(孝)' 사업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푸른교회(담임목사 김원기)가 협력하여 어르신들 간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대상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추천을 받아 평소 문화행사 참여가 어려운 세대를 우선하여 선정하였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역에서 송정역까지 해변열차를 타고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였으며, 식사와 다과 시간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어르신 중 한 분은 “평소 집 근처도 나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 나들이를 나오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은희 동장은 “평소 이웃에 대한 온정을 베풀어 와주신 망미2동 푸른교회에 감사드린다.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활기찬 망미2동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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