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는 여름휴가 대신 해양올림피아드 갈래요
창의적 해양인재 발굴 위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5월 1일부터 참가 접수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포스터. 해양재단 제공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재)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과 함께 바다를 주제로 한 창의력 경진대회인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이하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작년에 첫 회로 개최한 해양올림피아드는 단순한 바다 지식 경연이 아닌, 바다에 대한 경험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인간과 바다의 공존에 관한 문제를 고민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교 학령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부터 본선캠프까지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탐구제안서는 해양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달성과 관련된 탐구제안서를 한국형 해양적 소양 5가지 영역(해양과학, 해양영토, 해양산업, 해양문화, 해양진로)과 연관해 작성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60명은 올해 8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동안 부산에서 개최되는 본선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캠프 참가자는 주제 강의와 핵심기관 견학·체험, 전문가 강의 및 멘토링 등을 통해 바다 지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탐구보고서 작성 및 발표를 진행한다. 학술 포스터 형태로 작성하게 되는 탐구보고서의 주제는 본선캠프 1일 차에 공개되며, 통섭적이고 범교과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독창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될 예정이다. 총 29명(교)의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280만 원이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도 주어질 예정으로, 상세한 시상 내역과 참가 방법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해남 해양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드넓은 바다를 상상하며 바다에서 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