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 SUV와 ‘쾅’…30대 사망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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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국도로 잘못 인지한 듯

오토바이 이미지. 이미지투데이 제공 오토바이 이미지. 이미지투데이 제공

남해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마주 오던 차량에 정면으로 부딪쳐 숨졌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53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의 서마산 나들목(IC)에서 부산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장기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당시 오토바이는 서마산 나들목으로 진입해 부산 방향으로 주행하다 갓길에 정차, 다시 진주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역주행하다 1차로를 정상 주행 중이던 SUV와 추돌했다.

SUV 운전자는 “갑자기 정면에서 불빛이 보여 이상함을 느끼고 2차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국도라 잘못 인지하고 역주행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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