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소상공인 제품 개발 도와드립니다"...부산TP 지원 기업 모집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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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범일동 일대 소상공인 대상
12일까지 모집, 37곳 선발 계획
개발비용 최대 150만 원 지원

2025년 범일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설명회 현장.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2025년 범일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설명회 현장.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의료 제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 및 개발 지원 사업에 나선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TP)는 동구 범일동 일대 의류제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부산 범일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자율지원사업’ 참여기업 37곳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범일동, 좌천동, 범천동, 문현동 집적지 내 소재하는 제조업체 중 의복 및 액세서리 업종의 사업자를 가진 소상공인(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이다.

TP는 '단체전시참여지원' '시제품개발지원' '미디어마케팅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단체전시참여지원사업은 상반기에 6개 사를 우선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6월 20~22일, 벡스코)에 부스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시제품개발지원사업은 20개 사를 선정하고, 제품개발(패턴제작, 원단재작, 임가공 등)에 필요한 비용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미디어 마케팅지원사업은 11개 사를 선정하고, 제품룩북촬영, 브랜드영상, 인플루언서영상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결과물을 개인 SNS, 온라인몰 등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선정 평가를 거쳐 이번 달부터 5개월간 지원하고, 10월 결과 평가 및 사후관리를 통해 성과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혜기업을 우대 평가하며, 지속적인 판로 개척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형균 TP 원장은 “이번 자율지원사업은 지역 소공인의 역량 제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기회가 될 것이다"며 “우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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