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급 350명, 무기계약직 158명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부산일보 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5·6급 350명,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이다. 6급은 고졸 채용이다. 지난해 460명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었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5급의 경우, 사무직 직무는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이며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분야가 있다.

원서 접수는 무기계약직이 5월 14일부터 22일까지며 5·6급은 6월 11일부터 19일까지다. 접수일 차이로 무기계약직과 5·6급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LH는 평가 공정성을 위해 5·6급 채용시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또 사회적 약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비율(3.8%)보다 2배 높였으며,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 아동)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 전형별 만점의 5% 가산점을 적용한다.

LH는 채용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5·6급 원서 접수 시작일인 6월 11일부터 이틀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전용 콜센터(02-2038-6740~6742)를 운영한다.

아울러 ‘LH 채용 라운지’를 방문하면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H 채용 라운지’는 LH 본사(경남 진주시)와 수도권(LH 경기남부지역본부, 경기 성남시 소재)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주택 공급과 신도시 조성, 도시 재정비까지 이끌어가면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