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순천향대병원 김용현 팀장 초청 ‘국제개발협력’ 특강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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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3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국제사업팀장 김용현 팀장을 초청해 ‘국제개발협력: 보건 프로젝트’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제보건 분야의 실무적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했다.

특강자인 김용현 팀장은 2011년부터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이라크, DR콩고 등 22개국에서 50여 개의 국제보건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실무형 전문가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의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례와 함께 보건의료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수행, 평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폭넓게 소개했다.

특히 KOICA의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센터 건립 및 의료진 역량강화사업’,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기능개선사업’ 등을 중심으로 실제 국제개발 현장에서의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 팀장은 “국제개발협력은 단지 의료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이들이 함께 협력하는 종합적인 실무 분야”라며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전문인력이 갖추어야 할 자질로 문제 해결 능력, 전문성, 협업과 통찰, 윤리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보건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에 대해서 설명하며 참여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춘해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7년 연속 KOICA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KOICA, 해외 자매대학, 국제보건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및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의 인재 양성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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